성남시 수정구, 현대시장 ‘비 가림 시설’ 설치 완료

입력 2014년01월13일 08시2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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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쇼핑 환경, 매출 증대 효과로 상권 활성화 기여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성남시는 수정구 태평동 현대시장의 비 가림 시설 설치공사를 착공 3개월 만에 마치고, 14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오후 1시 현대시장 입구에서 시민과 이재명 성남시장,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김태년 수정구 국회의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등 행사를 한다.

현대시장 아케이트 설치는 수정로 상권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돼 사업비 11억4,000만 원이 투입됐고, 아케이트는 길이 76.7m, 높이 12.4m, 폭 4.5m 규모로 설치됐다.


전동 개폐장치, 혹서기 대기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양무시스템, 다양한 경관 조명 등을 도입했고, 통행로 변 30여 개 상점 간판과 상품 진열대도 새로 정비했다.

비나 눈, 햇볕, 바람 등 그동안 날씨에 따른 쇼핑 방해 요소를 없애 이용객들은 쾌적한 내부 환경 속에서 장보기를 할 수 있다.

쾌적한 쇼핑 환경은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 증대 효과와 함께 현대시장이 지역 명소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시장은 1974년 시장으로 등록된 성남 시내 대표적인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이다. 약 2,700㎡ 규모에 점포 수는 55개이며, 지하철 3호선 태평역에서 5분 거리이다.

한편, 성남시는 2011년 5월 수정로 일대를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 국·도비 117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시설 현대화사업을 펴고 있다.

그동안 신흥동 제7 공영주차장 1층에 문화사랑방 ‘성남 스마일 카페’ 설치, ‘스마일로’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중소 상인 간 협업지원 앱인 ‘스마일쿱’ 출시, 태평 2동 시범길과 태평 3동 장터길 가로환경 정비 등 특화 사업을 했다. 

오는 3월 태평동 옛 시청 앞 진입로는 소통 광장으로, 수정북로는 전통시장 저잣거리로 조성된다.

오는 6월에는 수정남로 수진동 구간이 세계 길거리 음식타운으로, 오는 12월에는 신흥동 구간이 문화거리 및 아름다운 풍경거리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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