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주의회 '동해병기 법안'첫 관문 통과

입력 2014년01월14일 06시0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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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상원 상임위 소위 만장일치로 가결처리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 교육보건위원회 산하 공립교육소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주내 공립학교가 사용하는 교과서에 '동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소위 소속 6명의 상원의원은 이날 버지니아주 주도인 리치먼드 소재 의회 의사당에서 데이브 마스덴(민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심의하고 나서 찬반 구두표결에 부쳐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처리했다.

법안은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한 모든 교과서에 '일본해'(Sea of Japan)가 언급될 때는 '동해'(East Sea)도 함께 소개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인접한 버지니아주의 공립학교가 미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동해를 병기하도록 하는 역사적인 법안이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특히 미국 주재 일본 대사관이 법안을 좌절시키기 위해 로펌을 고용해 주 의회 등 정치권을 상대로 로비전을 펼치는 와중에 법안이 소위를 통과함으로써 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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