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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경기지사의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출마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에 이어  정몽준 의원도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일과 서울시장이 잘 맞는지 확신이 없다”며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몽준의원은 “시장 자리가 중요하니까  해야 한다는 생각이나 대선 도전의 발판을 위해 나간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김 문수지사는 ‘지사 재임 중에 사표를 내듯이  불출마를 공식화 하는 사례는 없다. 지사직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자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 중요하게 대접을 했어야 했는데 전혀 없었다”며 “당내 회의 때도 부른 적이 없다. 정치적으로 철저한 변방이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 의원은 차기 행보에 대해 “대한민국이 앞으로 뭘 할 것인지 국회에서 일하며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오는 2017년에 당에서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새누리당 후보로서 여론조사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두 사람이 불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함에 따라 새누리당의 수도권 선거 전략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