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여성 경력단절 해소해 성장잠재력 높여야"

입력 2014년01월16일 18시5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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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성의 경력 단절을 해소해야 국가경제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여성능력개발원을 현장방문해 “여성들의 경력단절 현상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여성 경활참가율이 남성수준이 될 경우 연평균 1%포인트 추가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여성능력개발원을 찾은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경력단절 여성 없는 대한민국’을 강조함에 따라, 출산 등에 따른 경력단절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어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 부총리는 “그동안 많은 제도를 도입해 왔는데 정책들이 의도한 대로 경력단절을 끊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 보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동안 출산휴가, 육아휴직, 무상보육 등 많은 제도를 도입·확대해 왔으나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지적과 여성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보육·돌봄 체계를 바꿔나가는 한편,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약속했다.

 “시간제 보육 등 전념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과후 돌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근로시간 단축권 이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기업에 인건비·사회보험료 지원을 확대해 여성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특히 양질의 일자리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경제단체 및 기업들과 함께 지원하는 리턴쉽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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