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총장 임명건 오늘 처리될까

입력 2014년01월17일 07시20분 최용진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교육부 최후통첩 부담…영광학원 이사회 성사 될 듯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교육부가 대구대에 임시이사 파견 가능성 등을 제기하는 등 초강수를 둔 가운데 17일 열리는 영광학원 이사회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는 일단 이사 7명중 공석인 2명을 제외한 5명의 이사진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이사회에서 홍덕률 대구대총장과 대구사이버대 총장 임명, 특수학교 교장 임용, 개방이사·감사선임건등이 전부 해결 될 지, 일부만 해결될 지 여부에 지역대학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사회는 지난해 10월이후 총 6차례 소집됐지만 종전재단측 이사 3명이 불참하는 가운데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홍덕률 총장은 지난해 선거에서 과반이상의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지만 이사회 승인을 받지 못해 총장공석 상황이 4개월째 지속돼 대학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같은 대구대 사태가 지속되자 교육부는 최근 영광학원에 공문을 보내 “법인이사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을 촉구하며 시정되지 않으면 사립학교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17일 이사회를 앞두고 대학가 안팎에서는 임시이사 파견에 부담을 느낀 이사진들이 안건 중 총장임명건 등 1~2개에 대해서는 근접한 의견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는 기관장을 오랫동안 공석으로 둘 경우 학교운영 등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황수관 박사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이사와 편호범 임시이사 후임에 대해서는 이날 결론이 날지 여부에 대해 장담 할수 없다는 예측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대학 관계자는“일단 이사회는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사회마저 열리지 않으면 교육부의 최후통첩을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 해석할수 없어 이사진들이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하지만 이사회가 열리더라도 총장임명건과 신임 이사진 구성에 대해 의견이 모아질 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또 “각종 추측과 설이 난무하지만 하나도 확정된 것은 없어 결국은 이날 이사회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마저 종전재단측 이사진들이 불참할 경우 대구대 파행사태에 대한 교육부의 최종 입장도 주목받고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