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서울 눈 4㎝ 출근길 혼잡

입력 2014년01월20일 07시4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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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기상청은 20일 "현재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일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는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낮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고 경상남북도는 한 두 차례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밝혔다.

오전 6시10분 기준 철원 4.8㎝, 서울 3.9㎝, 인천 2.0㎝, 수원 1.2㎝, 천안 1.0㎝, 청주 1.0㎝의 눈이 내렸다. CCTV 확인결과 경기 연천에는 9.0㎝, 동두천 6.5㎝의 많은 눈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낮부터는 전국 대부분이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쌓인 눈인 상당부분 녹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2.5도, 인천 영하 1.1도, 수원 영하 1.9도, 춘천 영하 3.3도, 강릉 1.1도, 청주 영하 1.7도, 대전 영하 1.3도, 전주 1.7도, 광주 0.5도, 대구 0.9도, 부산 4.5도, 제주 8.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0도 등으로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오후에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쌓인 눈은 대부분 녹겠지만 출근길 혼잡이 우려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내일(21일)과 모레(22일)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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