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대 김재우·김효정 교수, 비만의 치료단서 찾아냈다

입력 2014년01월21일 05시5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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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생물학 분야의 유명 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IF=9.737) 게재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 연세대의대 김재우·김효정 교수팀은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지방세포 분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유전자인 Dexras1이 생체 내에서 지방세포의 분화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또 Dexars1을 비만의 초기 발병을 억제, 제어할 수 있는 표적 물질로 제시했다.

지방세포의 분화에 당질코르티코이드가 큰 역할을 하지만 이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작용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정상 쥐와 Dexras1 유전자가 소실된 쥐를 20주 동안 정상식이와 고지방식이를 시킨 결과 정상 쥐에 비해 Dexras1 유전자가 소실된 쥐는 식이량과 운동량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체중이 정상 쥐에 비해 확연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내장지방과 지방세포의 크기도 작아졌고 인슐린 저항성 및 혈당 개선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세대 의대 김재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을 비롯한 대사증후군에서도 중요한 발견이지만 쿠싱증후군과 같이 스테로이드 과다에 의한 대사의 불균형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물질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분자생물학 분야의 유명 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IF=9.737)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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