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방역 강화,수도권 첫 AI 의심 신고

입력 2014년01월28일 19시58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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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검사 음성, 정밀검사 결과 발표 29일

[여성종합뉴스] 서해안 벨트를 타고 AI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며 수도권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경기지역에서 처음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는 28일 평택시 청북면 어연리의 한 병아리 육계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히고 사태 확산을 막기위해 비상 방역에 들어갔으며 도 자체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검역검사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 방역대책본부는 간이 검사 음성으로 AI 감염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인근에 닭 사육 농가가 밀집해있다는 점에서 비상 방역에 돌입했다.

실제로 안성에는 93농가 513만6000마리, 평택은 102농가 422만3000마리, 여주에서는 79농가 387만6000마리 등 274농가에서 1323만50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번 의심 신고 농가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 농가가 없으며, 3㎞ 이내 농가 2곳에서 8만마리를 기르고 있다.

그러나 도는 첫 의심신고인 점에 주목, 확진에 준한 방역 체제로 해당 농가에 이동통제 조치를 취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한편  "검역원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차단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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