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수돗물에 난데없는 소독약 냄새 '청정 DMZ'

입력 2014년01월28일 20시2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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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짓기도 어려워"… 호소

[여성종합뉴스]  경기도 연천군의  '청정 비무장지대(DMZ)' 마을이 수돗물의 소독약 냄새가 너무심해 밥을 지을수 없다는 민원이 제기하자 1차 조사에 나선 연천군은 '관련 수치가 정상'이라며 난감해하고 있다.

28일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신서면 도신리 한 식당에서 수돗물에 냄새가 심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이 식당을 찾은 주민 이모(56)씨는 숭늉에서 강한 소독약 냄새가 나는 것을 느껴 식당 주인에게 얘기했다. 이씨 등 손님들은 이날 식사를 제대로 못할 정도였다고 식당 주인은 전했다.

그러나 연천군은 28일 오전 도신리 현장에 나와 검사했으나  수돗물 속 염소 수치가 0.31ppm으로 측정돼 연천군은 '정상 범위'라고 밝히고 소독약 냄새를 느끼는 수치를 측정하는 '심리적 항목'인 잔류 염소 농도는 4ppm 미만이면 정상으로 본다며  "기온이 많이 내려갈 때나 정수장에서 가까우면 소독약 냄새가 잘 휘발되지 않을 수 있다"며 "물을 잠시 틀어놓고 나서 사용하면 냄새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식당주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2002년 개소된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수원(水原)은 북한과 DMZ를 거쳐 흘러온 임진강물을 사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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