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20일사이 방화 추정 산불 4건

입력 2014년01월28일 20시59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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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지난 27일 오전 대구 동구 팔공산 케이블카 인근 7부 능선에서 3시간 간격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 2건이 발생, 불과 20여일 사이에 대구 팔공산에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4차례나 발생해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차 화재는 이날 오전 7시 36분께 해발 700m 높이 등산로에서 일어나 임야 60여㎡을 태우고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곧이어 1차 발화점에서 50여m 올라간 등산로에서 2차 화재가 발생해 임야 33㎡를 태운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 헬기 1대를 비롯해 공무원 등 67명이 진화에 동원됐다.

박영은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계장은 "불이 난 2곳 모두 등산로로 방화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등산로 입구에 폐쇄회로(CC)TV가 없는데다 목격자마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일과 8일에도 팔공산 자락인 동구 지묘동 왕산 4부 능선인 신숭겸 장군 유적지 뒤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잇따랐다.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이어지자 팔공산 자연공원관리사무소는 이번 설이 지난 뒤 산불감시단을 기존 18명에서 4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시는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결정적 제보자에게 포상금 500만원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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