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200만TEU 달성 인천항 국내 2위 항만 '돌파'

입력 2014년01월30일 16시19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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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투포트 정책' 인천항 혜택 기대

[여성종합뉴스] 30일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작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도보다 9% 늘어난 216만TEU으로 개항 이후 최초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작년 인천항 외에 200만TEU 이상 화물을 처리한 항만은 부산항과 광양항뿐으로 부산항은 1천767만5천TEU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고 광양항이 4년 연속 200만TEU를 넘기며 227만6천TEU로 2위를 차지했다.

인천항은 작년 인천항과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격차가 11만6천TEU로 좁혀짐에 따라 올해는 인천항이 광양항을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인천항의 전체 물동량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수출입 화물이 꾸준히 증가했고 인천항만공사의 마케팅도 200만TEU 돌파를 계기로 한층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사상 최대 기록 달성을 의심하지 않는 분위기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물동량이 작년보다 약 5% 증가한 227만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종사자들은 인천항이 국내 2위 컨테이너 항만의 지위를 차지하는 것은 단순한 순위 다툼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인천항이 2위 항만에 오르면 부산항과 광양항을 집중 지원하는 정부의 '투포트 정책'은 자동 폐기되고 인천항에 대한 정부 지원도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인천항만공사의 한 관계자는 "광양항 추월보다는 물동량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면서도 "내년 상반기 인천신항이 부분 개장하는 등 컨테이너 처리 시설이 계속 확충될 예정이어서 광양항 추월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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