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근무지이탈 등 공직기강 해이 적발 "당번 근무 서는 날 근무지 이탈 가장 많아"

입력 2014년01월30일 17시4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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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130개 행정기관 공직기강 점검 실시

[여성종합뉴스] 감사원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1∼28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130개 행정기관에 대해 공직기강 점검을 실시한 결과 근무 태만 행위를 다수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각 시ㆍ도ㆍ군청과 함께 항만청, 교도소, 발전소 같은 국가 주요시설도 포함한 적발 사례 중에는 주말이나 야간에 당번 근무를 서면서 근무지를 벗어나 개인용무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 주요 시설이나 행정기관에서 폐쇄회로TV(CCTV)같은 보안ㆍ안전 시설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방치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처분 수위나 감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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