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특위 구성 제안, 여야 "노사정위로는 안 된다" 공감

입력 2014년02월05일 10시50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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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차원 대화창구 마련 필요성 제기....

[여성종합뉴스]  4일 새누리당. 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관계자들은 "한국노총의 공식 제안을 받고 판단해야겠다"면서도 "통상임금 문제 등 최근 노동현안을 더 이상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만 맡겨 둬서는 안 된다는 인식은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당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통상임금 판결 이후 노동계 단일안을 만들기 위해 양대 노총과 꾸준히 만나고  민주당은 홍영표 의원 발의로 소정근로 또는 총 근로에 대해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지급하기로 정한 일체의 금품을 통상임금으로 규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최근 법원 판결 이후에는 통상임금 관련법 추가 발의 여부를 노동계와 상의 중이다.

민주당은 "통상임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혼란을 겪을 처지에 놓인 만큼 국회가 대화창구를 마련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민주당에 중재자 역할이 주어지면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도 노사정위로는 노동계를 끌어안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완영 의원은 지난해부터 여·야·노·사·정이 참여하는 대화창구를 환노위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왔다.
 
환노위 법안심사소위 새누리당 의원 대부분이 대화창구 마련에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국회가 나서 노동계·경영계가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얘기가 환노위 차원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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