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매립지 관광·레저허브로 오는 2020년까지 건설

입력 2014년02월06일 11시14분 민일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 맡아 7700억원 투자,

드림아일랜드에 들어설 아쿠아마운틴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여성종합뉴스]  내년 하반기부터 2조400억원이 투입돼 영종도 매립 용지가 관광ㆍ레저의 중심지로 오는2020년까지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리조트, 호텔, 쇼핑몰, 골프장,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 1만8000여 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27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일 제5차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을 발표, 이 계획을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중점과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드림아일랜드는 국내 항만 재개발 최초 민간제안 사업으로  서울 여의도의 1.1배인 316만㎡의 대규모 용지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개발사업을 맡아 7700억원을 투자,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재일동포 한창우 회장이 이끄는 마루한이 가장 많은 61.5%의 지분을 보유하며 다른 재외동포 기업인들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먼저 투자를 통해 용지를 조성하고 나서 정부로부터 투자비에 상당하는 토지를 받아 개발ㆍ운영ㆍ분양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토지가격은 용지조성공사 준공시점의 감정평가로 결정, 용지의 46.5%는 국가 소유로 교육연구시설 용지, 스포츠테마공원 용지, 유보지 등 공공시설로 남는다. 사업비는 용지 조성공사에 3700억원, 건축 및 상부시설에 1조6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 도시개발사업은 자기자본비율이 10% 정도지만 이 사업은 27%로 높아 안정성이 있다는 것이 해수부의 평가다.

따라서  2020년까지 사업대상지 바로 옆에 416만㎡ 규모의 준설토 매립장이 추가로 조성돼 2단계 개발에 들어가면 관광레저단지의 규모가 훨씬 커질 전망이다.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은 "영종도의 다른 개발 사업은 카지노가 중심이지만 이 사업은 카지노를 못 하게 돼 있으며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이 중심"이라면서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에 연간 관광객 200만명이 오고 호텔과 콘도 등에 160만명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