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장, 홍콩 총회에서 아시아 결집 쾌거

입력 2008년11월11일 14시52분 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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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亞조정연맹 31개국 공동결의문 채택 -

[여성종합뉴스]지난 8일 아시아조정연맹(ARF)은 총회에서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후보지로 “대한민국 충주”를 선정하는 내용의 공동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김호복 충주시장이 지난  8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조정연맹(ARF) 총회에 참석해 아시아 조정연맹 가맹국을 상대로 충주유치에 따른 지지를 호소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김 시장은 이날 지지연설을 통해 “탄금호는 자연이 형성한 호수로 조정 등 수상스포츠에 최적의 경기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아시아 조정선수권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완벽한 행사진행 경험과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05년 일본 기후 세계대회 개최 이후 2012년까지 아시아권은 대회를 유치하지 못했다”며 “국제조정연맹이 아시아 및   아프리카 대륙 등 조정의 세계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정책결정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호복 충주시장은 아시아 조정연맹 31개 회원국과 개별 면담을 통해 대한민국 충주유치의 당위성을 집중 홍보한 결과  공동결의문을 이끌어내는 등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2013년 세계대회 유치전이 아시아권과 유럽권의 경쟁으로 나눠지면서 이번 공동결의문은 아시아 회원국들의 유치의지 결집을 통해 개최지 결정을 위한 표 대결에서도 아시아권 41표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김 시장은 10일부터 경쟁도시인 독일 브란덴브르크를 방문해  현지 준비상황 등을 비교 견학한 뒤 13일에는 스위스 국제  조정연맹(FISA) 본부를 찾아 데니스 오스왈드 회장과 매트 스미스 사무총장을 만나 충주시 유치의향을 재 표명하고 아시아 조정  연맹 회장 추천서 및 가맹국 공동 결의문을 전달한 뒤 15일 귀국한다.

  FISA는 2009년 3~4월 유치 희망국 현지실사를 거쳐 같은 해   8월말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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