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전남 영암 고병원성 AI 확진

입력 2014년02월09일 12시2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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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의심신고된 경기 화성 종계장과 전남 영암 산란계 농장에 대한 AI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8형 AI로 확진됐다고 지난8일 밝혔다.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9일 경기 화성 온석동 한 닭 사육농장"6일 의심신고된 온석동 인근 종계농장의 닭이 간이진단 키트 검사결과 AI 양성반응을 보여 반경 500m 내에서 사육하는 닭 10만여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한다" 밝혔다.

최근 AI(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들어온 경기 화성 종계장과 전남 영암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됨에 따라. 잠시 주춤하던 AI가 다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일주일 가량 소강상태에 있던 AI가 조금씩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서해안 남부 일대에서 주로 번지던 AI가 수도권에서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는 점도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경기 화성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지난달 28일 종계농장(15차)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며  15차 농장과 이번 농장의 거리 차이는 14.6km로, 정부의 방역망을 넘어 AI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정부는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10km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기 화성과 전남 영암이 잇따라 고병원성 AI 확진을 받으면서, 전체 의심신고된 22건 중 고병원성 AI는 17건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5건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9일 방역당국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의 조류 사육650수의 가건물을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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