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김연아의 러시아 대항마 리프니츠카야

입력 2014년02월10일 07시2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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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신성’ 리프니츠카야 곡예 가까운 스핀 능숙

[여성종합뉴스] 9일(한국시간)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리프니츠카야가 72.9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209.72점으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리프니츠카야가 예상대로 김연아와 금메달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육성해온 리프니츠카야는 단기간에 기량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김연아와 마찬가지로 트리플 컴비네이션(3회전 연속) 점프를 안정적으로 구사할 뿐만 아니라 곡예에 가까운 스핀에 능숙하다.

아직 16세에 불과하지만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떨지 않는 강심장인데다 피겨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 빙질에 익숙한 것은 그의 또 다른 무기다.

그러나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리프니츠카야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김연아가 소치에서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매체는 “김연아는 여자 피겨 스케이팅 역사 상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부담감을 떨쳐버린 김연아에게 라이벌은 없다. 오히려 부담은 김연아를 쫓는 다른 경쟁자에게 더 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제 관심은 12일 소치에 입성하는 김연아다. 오른발 부상 때문에 올 시즌을 늦게 시작한 김연아가 소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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