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김관진 장관 군대선개입 보고받아" 주장

입력 2014년02월10일 19시4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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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장관, "북한의 전반적인 사이버공격 현황과 북한의 여러선전,선동,모략 상황보고"

[여성종합뉴스/민일녀]  10일 민주당 진성준 의원 측은 "최근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면담한 결과, 김관진 장관이 북한의 사이버 활동 동향과 함께 심리전 대응작전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하고 "이 '대응작전'은 사실상 정치 관여 댓글 등을 뜻한다"며 "이는 북한 사이버 동향만 보고 받았다고 주장해온 김관진 장관의 기존 입장과 상반된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이윤석 의원은 국회의 브리핑에서 "결국 김관진 장관은 군의 정치개입을 묵인·방조했고 이를 숨기기 위해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군의 대선개입이라는 중차대한 문제를 국방부 자체 수사에 맡긴 것부터가 문제다. 예고된 부실수사"라며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나 김관진 장관은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며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문병호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정치 댓글 등은 보고 대상이 아니다"라며 "대응 작전 결과를 보고받았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잘못된 보도"라고 말하고  "사이버사령부로부터 북한의 전반적인 사이버공격 현황과 북한의 여러 선전, 선동, 모략에 대한 상황 보고는 받는다"고 기존의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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