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해외에 천연가스 액화공장 건설

입력 2014년02월11일 16시06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SK건설 미국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조감도
[여성종합뉴스] SK건설은 11일 매그놀리아 LNG와 미국 루이지애나주 찰스호 인근에 연산 340만t 규모의 천연가스 액화플랜트를 짓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그놀리아 LNG는 호주 천연가스 회사인 LNG사의 자회사다.

SK건설은 “이번 MOU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메이저사들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액화플랜트 시장에서 SK건설이 한국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EPC(설계·조달·시공) 공사를 따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2015년 초 매그놀리아 LNG와 EPC 본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총 수주금액은 15억7000만 달러(1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SK건설은 매그놀리아 LNG가 수행한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검증과 최종 EPC금액 산정 작업을 한 뒤 세부 계약 내용에 대한 협의를 하게 된다.

이에 앞서 SK건설은 2008년 호주에서 천연가스액화공장 기본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LNG사의 원천기술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이 기술은 공정단순화를 통해 전체 투자비용을 60% 수준까지 낮추고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SK건설은 이 기술을 적용해 시공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형 가스전 개발 공사로  세계 건설업계는 발주를 앞두고 있는 미개발 중소형 가스전이 1300여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특히 전체 가스자원 매장량의 32%를 차지하며 최근 개발붐이 일고 있는 셰일가스는 중소형 플랜트로 시공할 경우 사업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