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행복주택지구 890가구 공급예정

입력 2014년02월16일 16시36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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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국토부제공
[여성종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지구 890가구(8만7685㎡)에 대한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8월 오류동 행복주택 시범지구를 지정할 당시 15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으나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반영해 절반가량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오류동 지구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연결된다. 따라서 젊은 세대에게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 공간 제공한다는 행복주택 취지를 구현할 수 있는 적합지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우선 장기간 철도로 단절됐던 북측의 오류1동과 남측 오류2동이 연결하도록 설계, 지역 간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데크 상부를 통과하는 남·북간 보행동선을 마련해 양쪽에서 모두 쉽게 접근 가능한 곳에 커뮤니티 시설도 건립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지난해 7월 실시한 여론조사와 함께, 최근까지 진행한 지역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도서관을 비롯해 문화예술 공연장도 설치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주민을 위한 어린이집과 경로당, 체육시설, 문화예술공간 등이 들어서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사회적 기업도 적극 유치키로 했다.
 
국토부제공 조감도
공원면적도 약 9000㎡에서 1만9000㎡로 확대했으며, 공용주차장도 약 110대 수용 규모를 확보하도록 했다.
 
또 주거동은 방진매트방음벽 등을 설치하고 라멘구조로 건설하도록 했다. 
 
주거평면은 대학생 등 1인가구를 주 대상으로 하는 16㎡에서 신혼부부 등 2~4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46㎡까지 수요자 맞춤형으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통합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의견으로 제시한 철도 소음·진동 영향 저감을 비롯해 인공데크 경관 개선, 보행로 연속성 확보 등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오류동 행복주택지구에 투입되는 전체 설계공사비(인공데크, 공공시설 포함)는 약 1260억원으로 추정됐다. 공사비는 3.3㎡당 낙착률을 적용하면 약 750만~9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기존 주택건설 공사비는 3.3㎡당 500~550만원 수준이지만 지자체 의견을 반영한 인공데크 건설 등으로 3.3㎡당 300만원 가량이 추가된 결과다. 
  
국토부는 “이번 상업계획대로 라면 2014년 하반기에 착공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입주자 모집공고는 이르면 2016년 하반기 경에 시행하고, 2018년 상반기 사업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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