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요금 대불제’ 시행 중

입력 2014년02월19일 17시11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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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3000원 카드결제 망설이지 마세요"

[여성종합뉴스]  서울시는 택시요금 카드결제 활성화를 위해 6000원 이하의 택시비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소액의 택시요금이 나왔을 때 카드 결제기가 고장 난 경우엔 요금을 내지 않고 내려도 된다.

지난2012년 택시에 카드결제기 장착을 의무화하면서 현재 서울택시의 99.%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요금이 소액일 경우 택시 기사들이 수수료 부담 때문에 결제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손님 입장에서도 현금을 내는 것이 예의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에 시는 승객과 기사 모두 불편 없이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6000원 이하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및 통신비 1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2007년 2.4%이던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해 현재 서울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는 1.7%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수수료 인하 덕에 서울 택시 한대당 카드결제 금액은 하루 평균 6만1000원으로 타 도시에 비해 3.5배 높아졌다.

카드결제기가 고장 난 경우 승객은 현금으로 대신 결제하지 않고 내려도 된다. 시는 2008년부터 카드결제기가 고장 나 받지 못한 요금은 카드결제기 공급사가 대신 지불하도록 하는 ‘택시요금 대불제’도 시행 중이다.

택시요금 카드결제는 분실물을 찾을 때도 도움이 된다. 택시에 소지품을 두고 내렸을 경우 카드회사 콜센터에 연락해 결제내역을 조회하면 자신이 탔던 택시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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