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9년 연속 '세계1위 공항' 대기록

입력 2014년02월20일 04시18분 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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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김포공항 4년째 중형공항 1등

[여성종합뉴스/조현기자] 국토교통부는 2013년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인천공항이 1위에 올라 2005년 이후 9년 연속 세계 공항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는 세계 1800여 공항 협의체인 국제공항운영협의회(ACI)가 매년 공항의 서비스와 시설운영 분야 이용여객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하는 것으로, 관련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인천공항은 이번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97점을 획득, 세계 공항 1위에 오르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 및 중대형 공항(여객 2500만~4000만명) 부문 1위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인천공항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상과 중대형 공항상 등 2개 부문 수상 시상식은 오는5월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ACI 세계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이번 ASQ 9연패는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객 증가에 따른 시설포화와 협력사 노조 파업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룩한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은 셀프체크인과 자동출입국 심사 등 정보기술(IT)·생명기술(BT) 등을 활용해 출입국 간소화 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용자 편의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여객 수요가 전년대비 6.5% 증가했음에도 출국과 입국수속시간은 국제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세배 이상 빠른 수준(출국 19분, 입국 11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김포공항도 2010년 이후 4년 연속 중형공항(1500만~2500만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노후된 공항시설(국제선 1988년 준공)임에도 서비스 품질혁신활동을 벌이는 등 고객 만족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선 제2주차장을 확충(600면 증가)하고 주차관제를 구현하는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여객 만족도를 높였다.

국토부는 인천공항의 여객수요 포화를 앞두고 △3단계(제2여객 터미널)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외국항공사 유치 확대 △물류 업무 관광 등이 포함된 다기능 복합도시 본격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 키울 계획이다. 김포공항도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IT 기술을 도입한 첨단 공항 구축 등으로 동북아 대표 비즈니스공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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