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라송과 비의 라송 차이, "마세랄라, 페랄라로 "

입력 2014년02월20일 15시05분 김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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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측 방송 부적격 판정, 태진아 '라 송'에 '마세라티', '페라리' 등 특정 상품 브랜드 언급

[여성종합뉴스/김상권기자] 가수 비의 '라 송'(LA SONG)을 리메이크한 태진아의 '라 송'에 대해 KBS측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KBS 측은 최근 태진아가 공개한 '라 송' 가사에 '마세라티', '페라리' 등 특정 상품의 브랜드가 언급됐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반면 원곡인 비의 '라 송'은 방송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까지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서 여러 차례 노출됐다.

KBS 측은 "비는 마세라티와 페라리 부분을 마세랄라, 페랄라로 다시 불러 음원을 접수해 적격이 됐다"며 "태진아 역시 오차를 인정하고, 그 부분을 수정해 접수해오면 다시 심의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태진아의 '라 송'은 지난 10일 공개된 '2014 태진아 자기야 좋아!' 앨범에 수록됐다. 태진아는 지난달 24일  KBS 2TV  '뮤직뱅크',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비와 일명 '비진아'를 이루고  '라 송'의 스페셜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끈 바 있다.

한편 태진아의 '라 송' 이외에도 가수 가인의  'Fxxk U', 예리밴드의 '이상한 나라', 스윙스의 '이겨낼거야2', N-ZIN의 '미친여자', 사스콰치의 '패러독스(Paradox)', 리퀴드의 '가로수길' 등도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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