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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명애시민기자] 25일 오전 11시 40분 제주시 구좌읍 구좌파출소에서 이모(75·대구시) 할아버지가 5년간 일했던 제주시 모 영농법인에서 최근 해고를 통보하자 생계를 걱정하면서 제주지역 한 파출소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음독 자살을 시도한 일이 발생했다.

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할아버지를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위세척 등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할아버지는 5년간 일했던 제주시 모 영농법인에서 최근 해고를 통보하자 생계를 걱정하며 파출소를 찾아 상담을 마친 할아버지는 파출소 순경과 함께 기초생활수급 대상 여부 등 정책적 지원내용을 문의하기 위해 읍사무소를 찾아가려던 중 음료수 병에 담아 준비해간 제초제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