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망월지로 대이동 산란철 두꺼비떼 '진풍경'

입력 2014년02월28일 21시02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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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6일 오후 두꺼비 30여마리가 서식지인  망월지에는 매년 2월 중순에서 3월 초 산란기를 맞은 3천여마리의 두꺼비떼가 모여들고 이중 300여쌍 정도가 산란에 성공한다.

망월지의 두꺼비알은 5월 중순에서 6월 초 부화하며 이때 200만∼300만 마리의 새끼 두꺼비들이 망월지에서 욱수골로 이동하는 진풍경을 보인다.

망월지는 두꺼비와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녹색 생태지로 주목받는 곳으로 2010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꼭 지켜야할 자연유산'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대구 수성구는 최근 망월지 주변에 두꺼비 보호용 울타리를 만들어 두꺼비가 로드킬을 당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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