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연안해역 우량종묘 방류계획

입력 2014년03월01일 08시1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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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점차 고갈되어 가는 수산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44억원을 투입하여 전복, 해삼, 넙치, 조피볼락, 점농어 등 수산종묘 약 1,184만미를 옹진군 연안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산종묘매입방류 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내 주요 생산 품종인 해삼, 전복, 조피볼락에 대해서는 방류 전에 유전자 분석을 통한 친자감정을 하기로 하고  친자감별 유전자 분석기관으로 서울대학교와 협의 중에 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종묘를 방류할 경우 주변 해역에서 어획되는 물고기가 옹진군 관내지역 종묘생산업체에서 생산한 어미로부터 나왔는지도 규명할 수 있어 종묘방류사업의 효과성을 확인하는 검증자료로도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옹진군에서는 금년에 부화하는 종묘부터 어미와 유전자분석을 통한 친자감정 하기로 하고 적합 판정을 받은 종묘만 방류할 계획이다.

유전자 분석이 어려운 넙치, 점농어 등 수정란을 이용해 종묘를 생산하는 품종은 인천시 수산사무소에 종묘 생산시설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를 협조 요청하는 한편, 지역 내 항․포구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활용하여 종묘생산업체로의 불법 활어차량 이동을 감시하는 등 불법 유통행위를 철저하게 감독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산 해삼 종묘를 불법 반입하려다 검거 되는 사례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옹진군은 관리감독의 사각지대를 틈탄 동종 업체끼리의 담합행위와 타 업체에서 종묘를 구입 후 입찰 참여, 낙찰자로 결정된 후 부족한 계약 물량을 타 업체에서 구입하는 등의 불법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도․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앞으로 종묘생산업체에서 자가 생산물이 아닌 타 업체의 종묘를 구입하여 납품하려는 정황이 발견되는 즉시 사법기관에 수사의뢰 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또“친자 감정을 통한 방류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국 공통으로 확대되어야하며 모든 방류 품종에 대한 유전자 분석 기술이 서둘러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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