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곡동 중학교 교사 교내서 목매 숨진채 발견

입력 2014년03월02일 21시35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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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아빠, 극심한 업무스트레스에 시달려....

[여성종합뉴스] 2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58분께 강남구 도곡동 한 사립 중학교의 체육관에서 이 학교 체육교사 이모(5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으나 이씨가 살던 집에서 “생활지도부장도, 농구감독도 하고 싶지 않다” 등의 내용이 적힌 메모가 발견,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며 우울증과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려온 중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남 1녀를 둔 이씨는 6년 전 가족들을 캐나다로 보내놓고 ‘기러기 아빠’로 생활했다.  2년전부터 학교의 생활지도부장을 맡고 있는 이씨는 새 학기 농구감독까지 맡게 되며 우울증이 심해지고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누나는 “이씨가 우울증 증세 등 건강까지 나빠져 학교에 휴직계를 제출했지만 반려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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