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 전용 ‘스텝카(Step Car)’개발

입력 2014년03월04일 15시27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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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승.하선 불편 해소

[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인천항만공사는 특장차 업체인 ㈜광림과 공동으로 차량탑재형 크루즈 전용 승·하차 장비인 스텝카를 내년 6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또 ‘스텝카(Step Car)’ 개발비 전체 6억6000만 원 중 정부와 공사는 각각 2억5000만 원씩을 부담하고 나머지 1억6000만 원은 광림이 부담하기로 했다.

공사가 스텝카를 개발하려는 것은 인천항 조석간만의 차가 8m에 달하고 크루즈 마다 높이가 달라 크루즈의 인천항 접안 시 승객들이 크루즈를 타고 내리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또 한 해 100척 이상의 크루즈가 입항할 정도로 최근 들어 인천항의 크루즈 입항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공사는 스텝카가 개발되고 나면 인천항뿐 아니라 국내 다른 항만에도 공급하고 해외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엔타스가 모두 170여억 원을 투자해 남동구 인주대로 585 일대에 연면적 3300㎡ 규모의 면세점을 건설 중이며 오는 9월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인천국제공항이나 인천항 주변이 아닌 도심에 처음 들어서는 이 면세점을 크루즈 관광 코스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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