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불 하루 새 11건

입력 2014년03월06일 20시0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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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서울·경기도와 충청·경상·전라남도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모두 11건의 산불이 발생, 산림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5일 오후 2시 25분경 충남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 통달산에서 산불이 발생, 18시간이 지난 6일 오전 8시 30분 현재 큰불은 잡힌 상태다. 진화에 나선 산림 당국은 헬기 11대를 비롯한 공무원 등 1천126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조한 날씨에다 바람까지 많이 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 당국은 이날 불이 군 사격장 인근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갈대밭 등을 포함해 25㏊가 소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8분께 경북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도리사 인근 태조산 5부 능선에서 불이 나 산림 0.7㏊를 태우고 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헬기 8대와 공무원 등 1천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천년고찰 도리사 바로 옆에서 시작됐으며 불길이 사찰로 번질 것이 우려돼 한때 산림 당국을 긴장시켰다.

이 밖에도 오후 11시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잡목 등 2㏊를 태우고 8시간 만에 진화되는 등 이날 하루 동안 전국에서 모두 11건의 산불이 발생, 산림 3.85㏊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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