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임종훈 비서관 진상 조사

입력 2014년03월07일 11시5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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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당협위원장의 조언일 뿐"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청와대는 7일 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임종훈 민원비서관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 쪽에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지난 22일 수원시 정 선거구(영통구) 의 경기도의원 및 수원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신청자 15명과 함게 등산하고 점심을 먹은 뒤 새누리당 당협위원장등과 함께 15명에 대한 면접에 참여했다.

또 "특정인이 수원시장 후보가 될 것 같다"는 발언을 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을 수 있다며 임 비서관의 행위가 사실이라면 현행 공직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의 기획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의혹을 키우고 있다.

임 비서관은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된 발언은) 식당에서 식사 중에 있었던 사석 발언"이라며 "그 지역에서 7년 정도 정치를 한 당협위원장으로서 조언한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를 통해 해명했다.

국회 입법조사처장을 지낸 임 비서관은 2012년 4·11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으로 수원 정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당협위원장을 사직하고 지난해 3월부터 청와대 민원비서관으로 일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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