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의장,안 의원과 결별 시사 '내부 주요 인사들이 떠나고 있다'

입력 2014년03월08일 14시4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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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원 본인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남보고 약속 안 지킨다고 ......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8일 윤여준 의장은 안철수 의원가 나한테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지 알아야겠다"며 안 의원에 대한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윤 의장은 안 의원이 김 대표와 둘이서만 얘기를 나눴을 가능성에 대해 "그랬을 리가 없다. 일이 그렇게 안된다"며 "나한테 그렇게 수도 없이 새 정치를 다짐하더니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 아카데미상을 줘야 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창당 작업에 대해서는 "창당을 해야 하는데 사람이 부족하니까 이제 막 실행위원들을 집어넣는 모양"이라며 "당초에 만들었던 실행위원들이 형편없는 놈들이 많다고 해서 안 의원이 화내고 배제하고 그랬는데. 그 사람들을 다시 다 집어넣어서 시.도당 발기인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부 주요 인사들이 떠나고 있다'는 지적에도 윤 의장은 수긍했면서 "이태규 새정치기획팀 윤석규 팀장 떠났지, 실무책임자였던 김성식 실무단장 갔지.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가 다 떠났다"며 "당장 창당 협상 작업을 해야 하는데 페이퍼 하나 만들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는것이다.

더 나아가 윤 의장은 "나 역시 창당 방식만 결정되면 떠날 것"이라며 안 의원과 결별을 시사했다.
 
이어 안 의원 본인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남보고 약속 안 지킨다고 그런다며 "창당 방식만 결정되면 떠난다.는 입장을 밝히고 "내가 창당 때까지 쭈그리고 앉아 있을 이유가 뭐 있나. 멋쩍게 창당대회에 앉아 있으라고"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윤 의장은 오늘 오후 자신이 참여하는 정치 토크쇼가 시작되기 전 기자들과 만나서는 그런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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