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新국제여객터미널 조기 활성화 동력 확보

입력 2014년03월13일 21시0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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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초대형 신규선박 인천항 신규 취항 일정 협의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는 세계크루즈 박람회에 참석해  초대형 크루즈 및 신규선대 유치에 합의함으로서 2016년에 완공되는 인천항 新국제여객터미널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0일에서 13일까지 인천항만공사·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참여한 ‘마이애미 크루즈 컨벤션(Cruise Shipping Miami 2014)’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어냈다.

‘마이애미 크루즈 컨벤션(Cruise Shipping Miami 2014)'은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로서 전 세계 주요 크루즈선사 및 항만, 크루즈관련 업계가 참가해 크루즈산업의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취항계획을 협의하는 자리이다.

인천시는 이번 컨벤션에서 주요 크루즈선사들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2015년부터 초대형 신규 선박의 인천항 신규 취항을 위한 입항일정을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코스타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등 현재 인천항에 기항하고 있는 크루즈 선사는 선박 추가투입과 기존 선박을 초대형 크루즈로 대체 투입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주로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출발해 유럽지역 항로를 운영하던 크루즈선사가 2015년 인천항 신규선대 투입을 적극 고려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인천항 크루즈 사업의 양적·질적 확장이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천항이 크루즈 거점항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인천항만공사에서 건설중인 新국제여객터미널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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