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경찰서, 노인들 속인 60대 3명 구속

입력 2014년03월18일 09시29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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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자금 빌려주면 높은 이자주겠다"…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경남 진주경찰서는 18일 버스정류장이나 공원 등에서 혼자 있는 노인에게 접근해 도박자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특수절도)로 오모(69)씨 등 60대 3명을 구속했다.

사회 선·후배인 이들은 지난해 9월 2일 오전 9시께 진주시 봉곡동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이모(81)씨에게 접근해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도박자금 명목으로 900만원을 받아 달아났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이씨 등 5명의 노인으로부터 3천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라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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