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영화 ‘어벤져스2’ 30일부터 서울 촬영

입력 2014년03월19일 06시34분 육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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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간 강남 등 전면 통제,교통통제 출·퇴근시간도 포함

[여성종합뉴스/ 육성환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또 통제시간에 출퇴근 시간이 포함되어 있어 교통체증도 우려에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는 기대도 높지만, 과도한 교통통제로 시민들의 불편도 우려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는 <어벤져스 2>의 대규모 전투 장면과 차량추격신이 촬영되는 도로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촬영장소는 마포대교,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강남역사거리, 탄천주차장, 문래동 철강거리 등이다.
 
이번 촬영을 위해 크리스 에번스와 스칼렛 요한슨이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이 서울시내 주요 거점에서 진행됨에 따라 할리우드 스타들을 보려는 인파들이 몰려들 경우 큰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시간당 차량 5000대가량이 통과하는 마포대교는 오는 30일 오전 6시부터 11시간30분 동안 교통 통제, 버스노선 38개가 지나는 강남대로에선 다음달 6일 오전 4시30분부터 7시간30분 동안 도로가 통제될 예정,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의 경우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양방향 전면통제된다.

문화부는 영화 촬영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고려해 촬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순일 문화부 영상콘텐츠산업과 사무관은 “<어벤져스> 1편은 전 세계적으로 1억명이 보고 매출은 15억달러에 달했다”면서 “과거 영화에서처럼 서울이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나타난다면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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