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영문시험지 논란

입력 2014년03월20일 00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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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민주동우회 등, 해고 시간강사 지지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이대 민주동우회 등은 19일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적조작, 부정시험 등에 대한 학교 측의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이화여대 학생 등이 한국어가 서툰 학생에게 영문시험지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11년차 시간강사를 해고한 학교 측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에 따르면 이화여대 불문과 강사였던 남모(49·여)씨는 지난해 학교 측으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은 뒤 불문과 교수들에게 해고 사유를 물었지만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다.

남씨는 이어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에게 항의메일을 보냈지만 해고가 적법하다는 답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민주동우회 등은 "학생들의 순진한 노력을 비웃는 부정시험, 성적조작 등이 불문과에서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많은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한탄했다.

또 "시간강사들이 사람으로서 최소 예우도 기대할 수 없는 현재의 대학현장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키길 원한다"며 "다시는 이대에서 성적조작, 부정시험 등을 자행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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