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력개발센터, 서울대생 10명 중 7명 "진로 결정할 때 스트레스"

입력 2014년03월20일 08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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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정보 부족, 성격·능력·흥미 혼란' 원인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서울대 경력개발센터는 지난해 11월8일부터 12월5일까지 서울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학년도 서울대 학부생 진로의식조사'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성별과 단과대학, 학년별로 비율을 배분해 추출한 학부생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서울대 학부생 중 70.4%가 "진로 결정 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는 '진로에 대한 구체적 정보 부족' 30.6%, '자신의 성격·능력·흥미에 대한 혼란' 25.7%, '선택한 진로에 대한 확신 부족' 15.2% 등으로 꼽혔다.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나의 흥미·성격(55.9%)'으로 드러났다.

이어 '나의 능력' 20.5%, '직업의 안전성' 4.9% 등으로 뒤를 이었으며 진로와 관련한 정보를 습득하는 경로는 선배 혹은 친구가 82.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학부생 중 앞으로 직업 분야에 대해 결정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54.6%로 졸업 후 진로로 '취업'을 꼽은 학생은 27.6%, '국내 대학원 진학'을 꼽은 학생은 26.2%, '유학'을 꼽은 학생은 11.1% 등을 차지했다.

이어 '공무원 시험'과 '사시 혹은 로스쿨'이 각각 10.6%와 6.5%로 나타나 지난 2009년 조사 결과에 비해 취업, 국내 대학원 진학,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 등 비율은 각각 2.6%p, 1.8%p, 1.4%p 등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부생들은 진로·취업지원 체계와 관련해 학교에 '구체적이고 실질적 정보의 지속적 제공(17.6%)'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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