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참모차장 ,공중급유기.차기전투기 연내 계약

입력 2014년03월22일 10시44분 양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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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양찬모기자]  김형철 공군참모차장은 21일(현지시간) 공군이 도입하려는 공중급유기 및 차기전투기(F-X) 계약을 연내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한 호텔에서 미국공군협회가 주최한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전망한 김 차장은 "한국 공군은 연말까지 새 공중급유기 기종 선정 및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사업을 위한 경쟁입찰에는 에어버스 A330과 보잉 767 및 보잉 KC-46A 세 기종이 응한 상태라면서 연내 기종 선정이 끝나면 2020년 이전에 한국 공군에 인도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KC-46A는 미공군의 차세대 공중급유기로 선정돼 있다.

'미군이 선정한 기종이 한국 정부의 기종 선택에 중요하느냐'는 물음에 김 차장은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미군과의 공동 작전 수행 능력이 중요한 요소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차기전투기 기종도 내달까지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일단 선정이 이뤄지면 역시 연내에 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우리 정부는 차기전투기 기종을 F-35A로 사실상 정하고 이를 40대 우선 구매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김 차장은 아울러 주력 전투기인 KF-16보다 성능이 우수한 한국형 전투기(KF-X)를 개발하는 사업도 하반기 본격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차기전투기 선정은 한국형 전투기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기전투기 사업을 따낸 회사가 한국 측에 기술 지원이나 이전을 얼마나 해주느냐가 한국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두 프로젝트는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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