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9천590억원 규모 지역생활권 사업 160건 선정

입력 2014년03월23일 16시47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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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사업 39건, 단독 121건,혐오·선호시설 공동 사용

[여성종합뉴스/ 이삼규수습기자] 충북도는 23일 도내 5개 지역행복생활권별 연계협력·단독 사업 160건을 발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 생활권은 청주중추도시권(통합청주·보은·증평·진천·괴산), 충주중추도시권(충주·제천·음성), 북부권(제천·단양), 중부권(증평·진천·괴산·음성), 남부권(보은·옥천·영동)으로 구분된다.

5개 생활권별 연계·단독 사업에는 국비 5천455억원을 포함해 총 9천59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생활권별로 보면 청주권 1천595억원(연계 14건, 단독 22건), 충주권 1천652억원(6건, 18건), 북부권 2천652억원(15건, 20건), 중부권 2천313억원(3건, 27건), 남부권 1천378억원(1건, 34건)이다.

혐오·기피시설과 선호 시설이 생활권별로 골고루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청주권의 주요 사업으로는 5개 시·군의 원스톱 취업 지원업무를 하게 될 일자리 중심허브센터 설치, 청주시의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할 도시재생사업, 실시간 시내버스 정보를 제공할 청주·증평·진천 광역버스 정보시스템이 꼽힌다.

충주권에서는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소할 행복일자리지원센터 설치, 제천·음성이 함께 쓰게 될 충주시 소각장 조성,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브랜드를 활용한 유엔 세계평화 비전 창조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북부권에서는 제천·단양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와 단양 아로니아 6차 산업화 사업이, 중부권에서는 혁신도시 내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와 진천 환경순환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 상정된다.

남부권의 주요 사업은 영동군 과수거점 유통센터 건립과 옥천군 슬레이트 지붕 철거 사업이다.

충북도는 160건의 연계·단독 사업을 다음 달 지역발전위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지역발전위 심사·평가, 중앙 부처의 적정사업 선정 절차를 거쳐 올해 추가경정예산이나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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