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용머리해안 주차장에서 '산방산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행사

입력 2014년03월26일 10시07분 박명애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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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책평가원 이수재,"제주, 국가지질공원 탐방로 선행지역 충분"

[여성종합뉴스/박명애시민기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수재 선임연구위원은 2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제주관광공사의 '제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활용 및 정책 방향 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지질자원이 골고루 분포한 제주도는 다양한 유형의 지질탐방로 개발이 가능해 환경부의 국가지질공원 탐방로 선행 시행지역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환경부는 기존의 국가지질공원 정책이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작고 지방자치단체의 육성 정책이 불확실한 점 등을 보완하기 위해 국가지질공원 탐방로 지정을 올해 중요 업무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국가지질공원 탐방로는 2018년까지 전국 5대 권역에 총 1천㎞ 구간 조성되며 올 상반기에 타당성 조사를 거쳐 하반기에 1차 대상 후보지가 선정된다.

국가지질공원 탐방로 지정으로 자연환경관리, 프로그램 개발, 한국형 모델사업 등 6대 생태관광 전략이 추진되며 국제 지질관광 대회에 우수 지질관광 프로그램으로 출품, 소개된다. 현재 미국에서는 세인트 크로와 강을 따라 약 300㎞ 구간 등을 지질공원 탐방로로 조성해 관리·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탐방로 지정으로 생태·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육성해 소모적이고 파괴를 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이 가능해지고 마을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제주도가 선행 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수월봉과 차귀도의 한경면 지역, 거문오름 등 구좌 지역, 성산일출봉 등 성산 지역 등 총 6곳을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로 지정해 관광상품 활성화 사업을 하고 지오브랜드의 하나인 지질트레일로 '산방산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을 개발, 다음 달 5일 용머리해안 주차장에서 '길열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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