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A380 도입 6월부터 운항

입력 2014년03월27일 13시2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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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1호기 국내 인도 예정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2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핀큰베르더 지역에 위치한 에어버스 공장 격납고 문이 서서히 열리자 오는 5월 말 국내에 인도될 예정인 아시아나항공의 대형항공기 A380이 모습을 드러냈다.

천천히 유도차에 이끌려 활주로에 나온 A380은 최근 도색작업을 마쳤기 때문에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났다. 아시아나항공 특유의 빨강, 파랑, 보라 등 색깔로 도색된 아시아나항공의 A380이 격납고 밖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의 A380은 이곳에서 12일 동안 도색 작업을 거쳤다. 지난 25일엔 아시아나항공측 검수팀이 도색 공정에 대해 ‘퍼펙트’ 판정을 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인테리어 디자인업계 선두 회사로 평가받는 탠저린사의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 아시아나항공은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를 통해 좌석 내 각종 조절버튼과 편의사양 위치 등을 사용자 중심으로 마련했다. 특히 일등석은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일등석에는 국내 항공업계 최대 크기(32인치) 모니터를 달고 비즈니스 좌석은 국내 최초로 지그재그식으로 좌석을 배치, 옆 승객으로부터 최대한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코노미 좌석은 기존 시트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줄인 ‘슬림핏’ 시트로 더 넓은 좌석 공간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 26일 A380 1호기를 인도받아 오는 6월 중순 일본 나리타 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하면 전 세계에서 에어버스 A380을 운용하는 11번째 항공사가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버스와 향후 10년 동안 부품 공급 등을 지원받는 사후관리프로그램(FHS) 계약을 맺어 A380 운용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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