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중국인 고객 2명 카드 바꿔치기 사기도박 모습 발각

입력 2014년04월03일 11시3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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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한국관광공사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한 영업장에서 최근 중국인에게 사기도박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GKL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중국인 고객 2명이 VIP 영업장에서 바카라게임을 통해 30억원의 돈을 땄으며 뒤늦게 이들의 이상한 게임 행동 과정에 카드 바꿔치기 사기도박 모습이 발각됐다.

당시 GKL 강남점의 VIP 게임룸 테이블에서 이들 중국인들은 미리 준비한 카드로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100% 가까운 승률을 올려 카지노를 농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당시 GKL 강남점에서 장시간 이뤄진 이날 사기도박 의혹은 모니터에서도 이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현장의 딜러들도 사기도박 행동에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사기도박이 발생한 다음날 중국인 2명이 다시 GKL 강남점을 방문해 전날 딴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으나 문제가 생겨 이들의 요구를 거부해 30억원은 지불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GKL 관계자는 "사기도박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현재 감사실에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며 "감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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