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단호 반대” `중국이 할 수 있는 것 다 하겠다.

입력 2014년04월11일 06시38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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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포럼개최지 하이난다오에서의 한․중 총리 회담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10일 보아오 포럼 개최지인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양국 총리는 고위인사 교류, 전략적 소통 및 인문·문화 유대 강화, FTA 협상진전 등 제반 분야에서의 발전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시 양국 간 합의한 사항들을 착실히 이행하여, 과학기술 및 청소년 분야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있게 심화시켜 나가기로 하했다.

 정 총리는 “올해에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관계 발전에 동력을 이어나가자”면서  방한 요청에  리커창 총리는 정 총리의 방한 초청에  감사를 표하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한하겠다”고 화답했다
 

  “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이은 핵실험 위협 등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지 않도록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리커창 총리도 “북한의 핵개발을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북한 핵문제 관련 중국 측의 깊은 우려를 거듭 표시하고, “중국으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강조하고 "한국과의 소통과 협조를 긴밀히 해 나가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리커창 총리는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드레스덴 구상 등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한국 측의 그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남 북양측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여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실현하게 될 것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중국 정부가 최근 추진 중인 ‘전면적 개혁심화’ 목표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향후 양국의 개혁 추진과정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양국 총리는 양국관계 발전에 있어 한․중 FTA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양국의 상호이익과 민감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가운데 한·중 FTA 협상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할것을 약속했다

이번 한 중  총리 회담 은 한·중관계를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 ‘이웃사촌’ 등으로 수차 비유하며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는 양국관계에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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