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푹성 대표단 충청북도 방문

입력 2014년04월14일 09시3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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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베트남 빈푹성, 경제 교류 확대 기대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충청북도 자매결연 지역인 베트남 빈푹성의 정부대표단(단장 팜반봉 당서기)이 충청북도를 방문했다.

 팜반봉 당서기를 비롯하여 하화빙 인민위원회 부성장, 응위엔 쑤언 선 인민위원회 상임위원, 응위엔 찌 랑 경찰국장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빈푹성 정부대표단은 지난 13일 충북을 방문, 15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충청북도에 머무르며 교류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베트남 빈푹성 정부대표단의 충청북도 방문목적은 양 지역의 경제우호 교류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본격적인 방문활동이 시작된 14일 오전, 대표단은 충북도청을 예방해 이시종 지사가 주재하는 환영식에 참석, 이 지사를 비롯한 정정순 행정부지사, 설문식 경제부지사, 충북도의 실‧국장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충청북도는 대표단에게 도정을 설명하고 홍보했다. 또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에 방문단을 공식 초청했다.

 이시종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빈푹성과 충북은 2008년에 우호협약을 체결한 이래 곡물건조기 등 농기계 지원 사업, 예술단 교류, 양봉마을 간 우호협약, 공무원 상포파견 등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를 추진해왔다.”고 전하며 “‘베트남 북부의 경제핵심도시’건설을 목표로 하는 빈푹성과 ‘세계 속에 함께하는 충북’을 지향하는 충북 양 지역이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의 길을 모색하고 나아가 이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환영식이 끝나고 대표단은 충북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베트남 빈푹성 투자기업인 자화전자(주)(청원군 북이면 소재)와 파워로직스(주)(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소재)를 시찰하며 빈푹성 투자 상황과 건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청취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청북도와 베트남 빈푹성은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의 협력관계가 더욱 실질적으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팜반봉 당서기를 비롯한 정부대표단의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 분야 교류를 강화시키고 이를 계기로 점차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의 교류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빈푹성은 충청북도와 2008년 10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빠른 속도로 교류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오다 지난 2013년 10월에 이시종 충북지사가 베트남을 방문하여 자매결연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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