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기회복 뒷받침 위해 2분기 재정집행 규모 확대"

입력 2014년04월16일 09시0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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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정부가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2분기 재정집행 규모를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방향에 대해 "2분기 재정집행 규모를 확대해 상반기 집행규모를 목표(55%)보다 초과 달성하겠다"며 "중소기업 등에 대한 정책금융이 상반기 중 60% 수준으로 조기집행될 수 있도록 2분기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최근 우리경제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위험의 지속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투자 등 민간 부문 회복세가 아직은 견고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워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삶이 나아지는 것을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것이 정책의 최고 목표"라고 말하고 "최근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일자리 창출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국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며 "현장점검과 부처별 일자리 창출실적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장시간 근로개선,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등을 통해 고용률 제고에 나서겠다"고 했다.

투자활성화 대책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점검 결과 "대다수 프로젝트는 관련 규제개선, 재정지원 등 정부조치가 완료돼 기업투자가 이미 착수됐거나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일부 과제의 경우 기업투자 실현을 위해 추가 제도개선이나 관계기관간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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