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난투극 '할말 잃어....'

입력 2014년04월21일 22시0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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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21일 시의회는 지난 17일 오전 임시회가 열려 '월드디자인시티 개발협약서 체결 동의안' 등을 논의해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측 의원과 당원 30∼40명은 이에 반발, 의장실을 막고 이미 일부 새정치민주연합 측 의원이 입장한 본회의장 출입문을 봉쇄했다.

 한 새누리당 측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측 의원들이 안건을 충분한 논의 없이 날치기로 통과하려 해 막았다"며 "개발협약을 맺으면 재정에 엄청난 손실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 의원들은 "구리시의 미래가 걸린 시급한 현안으로 새누리당 측 의원들과 합의로 안건을 상정했는데 뒤늦게 반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전체 의원 7명 가운데 새누리당 측 의원 3명은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았고 새정치민주연합 측 의원 4명 가운데 3명이 입장했다.

결국 임시회는 의원 정족수 미달로 중단되자 새정치민주연합 측도 당원 20여 명을 동원, 돌파구를 찾았고 이 과정에서 양측 당원들이 충돌했다.

몸싸움이 과열되면서 한 새누리당 당원은 부상해 병원으로 후송됐고 누군가 회의 복도에 난방용 등유까지 뿌렸다.

경찰은 휘발유를 누가 뿌렸는지 찾아 조사한 뒤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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