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일 등 아시아 4개국 순방길 올라

입력 2014년04월23일 10시23분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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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외교 정책인 '아시아 리밸런싱' 전략 강조

백악관 캡쳐
[여성종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아시아 4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순방은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외교 정책인 '아시아 리밸런싱' 전략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워싱턴주 오소 산사태 현장 방문을 마친 후 오전 10시 30분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은 2009년 취임한 이후 다섯 번째로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첫번째 방문국인 일본에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진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 방문 기간 일왕과 회담, 아베 총리와 회담 및 기자회견, 일본 미래과학관 방문 및 연설, 미국 기업인들과의 면담, 궁중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5일에는 오전에 주일 미 대사 및 직원들과 면담하고 한국 방문길에 오르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 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과 한일관계 긴장 완화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내 일정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고려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전날 "(세월호 침몰이라는) '매우 가슴아픈 순간'에 동맹국 한국에 대한 지원을 표시하는 일이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1박 2일간 일정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말레이시아에 도착, 국빈 만찬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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