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서협회, 4월 넷째주 수요일은 ‘비서의 날’ 그러나 비서직 대부분 비정규직 전환

입력 2014년04월24일 02시5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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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부당 행동에 더 시달려....”

[여성종합뉴스/ 임화순기자]  23일 한국비서협회 (이민경 회장)는 4월 넷째주 수요일은 ‘비서의 날’로 전국 30만 비서들은 잦은 감정노동과 사생활의 제약으로 힘들게 근무하는 실정으로  정부는 지난2005년 고용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서직을 파견직으로 구분했고, 현재 대기업의 비서직은 거의 비정규직이 됐다. 2년 후 재고용에 대한 불안 때문에 상사의 부당한 행동이나 언어폭력 등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세계비서협회는 2차 대전을 치른 뒤인 1952년, 기업에서 비서들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그들의 자부심을 높이고자 이날을 제정했다. 

협회는  “기업의 임원들은 목표지향적이라 다른 구성원보다 스트레스가 많다”며 “그러다보니 편안한 공간인 집과 집무실에서 스트레스를 봇물 터뜨리듯 쏟아내고, 부인과 비서는 ‘샌드백’이 되기 쉬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매년 ‘비서의 날’이 되면 모범 상사의 사례들을 홍보한다. 최근에는 비서들을 위한 고충 상담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상사의 횡포로 자신의 권리가 훼손되는 상황을 혼자서만 감당할 게 아니라 다른 이들과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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