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프로젝트 스마트시티' 조성'발목 잡혀'

입력 2014년05월05일 08시24분 백수현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파주시는 '파주프로젝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아랍에미리트(UAE) 국영기업 두바이 홀딩스 경영진이 지난달 말로 예정했던 한국 방문 일정을 미뤘다고 5일 밝혔다.

시 투자진흥과의 한 관계자는 "두바이 홀딩스의 한 임원이 파주프로젝트 에이전트사인 게이트웨이 인베스트먼트 앞으로 편지를 보내 방문 일정 연기를 알려왔다"고 밝히고 "표면적으로는 '내부 사정'을 이유로 밝히고 있지만 6·4 지방선거와 관련한 정치적 부담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바이 홀딩스는 66만㎡에 정보통신기술(IT), 바이오, 미디어 관련 기업과 대학이 결집한 첨단지식산업도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의 핵심 참여 기업이다.

이 회사는 당초 4월 말에 한국을 방문, 파주시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계획 추진이 곤란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 선거가 끝난 뒤에야 시 당국과 사업을 논의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뿐만 아니라 파주프로젝트 전체 사업을 추진할 합작벤처 설립도 선거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파주프로젝트는 파주읍 372만㎡에 민자 1조6천억원을 들여 자동차를 테마로 한 40여 개 놀이시설을 갖춘 '페라리월드 테마파크', 스마트시티, 도시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이 3조5천억원의 생산 유발, 1조5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만9천여 명의 고용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