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발 전염병 무차별 확산 우려, 대비책 마련 중...

입력 2014년05월15일 08시43분 양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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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화생방합동관리국 “한반도에서의 신종 생물감시 능력에 대한 요구 충족”

[여성종합뉴스/ 양찬모기자] 14일(현지시간) 미 육군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통합 위험인식포털’(JUPITR)이라는 이름의 생물학적 위험 대응계획을 수립, 시행 중이다.

이 대비책은 전염병 뿐 아니라 화학·생물학 무기에 대한 조기대응 방안도 포함하나 사실상 붕괴된 북한 공중보건체계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AI) 같이 알려진 전염병이 한국 등 주변지역으로 번지는 상황에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미 육군 화생방합동관리국(JPEO-CBD)이 주도하는 이 계획의 목표는 “한반도에서의 신종 생물감시 능력에 대한 요구 충족”이다.

이 대응계획은 발병 정보 수집망 구축과 주한미군의 자체 병원균 분석능력 배양, 한국군 당국과의 연계 강화, 그리고 신속한 청정지역 구성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미 육군은 이를 위해 병원균 시료의 분석 시간을 약 2일에서 5~6시간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첨단 검사장비를 주한미군에 배치해 유사시에 분석 작업을 위해 시료를 미국으로 보내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빠른 대응에 나서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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