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주요 병해충 발생 예년보다 5~10일 이상 빨라져

입력 2014년05월17일 22시49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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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농식품부·산림청 등 협의회 개최…조기 방제 필요

[여성종합뉴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3일 ‘주요 농작물 병해충 발생전망과 대응방안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기본 지침,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및 공적방제 추진현황과 대책, 주요 돌발 병해충 발생전망 및 대응계획, 농경지 주변 농림지 공통병해충의 발생전망 및 대응 등이 발표됐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병해충 전문가들은 2014년 3월까지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4℃, 전년보다 2.1℃ 높게 나타나 월동 해충이 5∼10일 이상 빨리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로 월동을 하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보통 5월 중?하순에 부화한 약충이 피해를 준다. 애멸구와 벼물바구미는 5월 하순 이후 이앙한 지 얼마 안되는 논에 피해를 주는데, 올해는 5일 이상 빨리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나무좀의 경우 방제 적기가 되는 1세대 성충의 우화시기가 평년의 경우 6월 중순인데 올해는 5∼9일 빨라진 6월 초순경으로 예측됐다.
 
 또한 4∼6월 평균기온 상승으로 해충의 발육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발생량 또한 많아져 농작물 피해 우려가 높아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조장용 과장은 “앞으로 영농현장을 대상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산림청,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발생 초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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